Traditional IRA

한국에는 국민연금이 있고, 미국은 은퇴하면 정부에서 주는 사회복지 연금(SSA)이 있다. 이 것으로 노후 생활이 유지 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누구나 알 듯이 이 금액은 생활에 일부 도움이 될 수준이다. 은퇴 대비 저축으로는 개인연금(annuity)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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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전까지만 해도 60세까지 살기도 쉽지 않아 환갑을 맞으면 장수 했다고 잔치를 벌였었는데, 지금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회자된다. 실제로 주변에 장수하는 분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평균수명 100세 이상을 사는 것 대세일 시대가 머지 않아 올 듯 하다.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 받을 일이지만, 건강하지 않게, 경제적 여유가 없이 장수만 한다면 과연 축복만 할 일인지.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해야 할 것이고, 저축을 통해 노후대비도 해야할 것이다.

한국에는 국민연금이 있고, 미국은 은퇴하면 정부에서 주는 사회복지 연금(SSA)이 있다. 이 것으로 노후 생활이 유지 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누구나 알 듯이 이 금액은 생활에 일부 도움이 될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은퇴후에대한 재정적 대비가 되어 있어야만 축복 받는 노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은퇴 대비 저축으로는 개인연금(annuity)을 추천 드린다.

은행에 저축해 놓은 돈이 평생 마음껏 쓸 만큼 많다면 걱정 없겠지만, 은퇴후 삶이 길어지면서 계속 줄어가는 개인 구좌의 잔고를 볼 때 “이 돈 다 쓰고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 편하게 돈을 꺼내 쓸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이다. 그에 반해 “약정한 금액을 돌아가실 때까지 매 월 평생 지급해 드립니다”라고 한다면 그 돈은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 금액이 매 달 나올테니까. 이 것이 연금의 큰 장점중 하나다.

개인연금은 평생 일을 하고 투자를 해서 모은 목돈을 일시불로 예탁 시킨후 원하는 싯점부터 약정한 기간, 혹은 평생을 나누어 수령하는 식의 상품이 많다. 하지만 매 년 소득의 일부를 적금 붓듯이 저축한 후 은퇴 이후에 연금수령을 시작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IRA가 있다. IRA라고 하는 것은 금융상품의 이름이 아니라, IRS에서 사용하는 tax code의 하나다. 내 소득의 일부를 IRA라는 code로 분리해 처리해 주는 것. 그 것이 무엇이지 좀 더 알아보자.

Elderly woman in a pink lace dress smiling and posing outdoors.

 

작년 소득에 대한 신고를 하고 세금보고를 하는 시즌이다. 작년 소득이 너무 많아 세금납부액이 부담이 된다면, 노후를 대비해 저축을 하고 싶다면 Traditional IRA에 가입을 고려할 마지막 기회다. (IRA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이미 2024년이 되었지만 아직 2023년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2023년도 몫으로 연금불입이 가능하다. IRA는 세무당국에 신고를 하고 승인을 받는 filing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IRA 구좌를 열어 투자를 한 후 그 사실을 CPA에게 알려만 주면 된다. 그러면 IRA로 처리한 금액만큼 비용처리를 해 주기 때문에 작년 소득세 계산에서 빼준다. 그럼 어디에 돈을 내야 하느냐? 은행, 신탁회사, 증권사, 채권, 보험회사등 다양한 곳에 투자가 가능하다. 단, 일반 구좌가 아니라 IRA 구좌로 개설을 했기 때문에 일정기간 그 자금을 찾을 수가 없고, 투자를 통해 원금이 자라나도록 관리만 할 수 있다.

이처럼 Traditional IRA는 세금 내기 전 소득에서 공제를 하므로 소득이 덜 발생한 것처럼 절세의 효과가 나며, Covered CA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해 보험료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면 지원금을 더 받는 효과도 발생한다. 절세라고 했지만 영원히 세금을 안 내는 것은 아니다. 저축했던 연금을 수령하는 싯점에는 세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신고하는 소득이 줄어 낮은 세율로 현재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은퇴후라면 대부분 소득이 지금보다는 줄어들테니 그 때 가서 지금보다 낮아진 세율을 적용해 과세하게 될 것이고, 같은 세율이라 하더라도 여러 해 후에 같은 세액을 납부하니 유리하며, 세금을 부과 받기 전 금액을 종잣돈으로 굴려 수익을 발생시키니 여러모로 유리하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연금 외에 개인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겠다고 하니 나라에서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 대신 위에 언급한 것처럼 세금유예의 혜택을 받아 저축한 상품을 만 59.5세 이전에 해약해 돈을 찾겠다고 하면 세금은 물론이고, 벌금이 발생한다. 금융기관에 투자한 상품성격에 따라 장기간 예치하겠다고 했는데 미리 해약을 하니 조기 해약에따른 위약금도 또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후를 대비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금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수익 보다는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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